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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진학 영재학교 과학고 자퇴 이유

by 태공망71 2024. 6. 9.

의대 진학 영재학교 과학고 자퇴가 크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또 올해는 의과대학 정원이 대폭 늘어나서, 자퇴하는 학생이 더 늘어날 수 있다는 전망입니다. 이유는 영재학교나 과학고는 입학금이나 장학금을 대폭 지원하는 방식인데, 의대를 지원하게 되면 모두 회수하기 때문입니다. 

 

의대 진학 영재학교 과학고


실제로 영재학교 과학고 출신이 의과대학에 들어가는 비율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습니다. 기존에는 재학생들도 의예과를 지원하기도 했는데, 불이익을 주기로 결정하면서 재학생이 의예과에 들어가는 비율은 줄었지만 영재학교와 과학고를 중도에 이탈하는 학생이 늘었습니다.

 

즉 자퇴하는 학생이 대폭 늘었고, 올해부터는 더 늘어난 전망입니다. 이유는 의과대학 정원이 대폭으로 늘었기 때문입니다. 거기다 영재학교와 과학고 학생들은 대체로 입학금과 장학금 등 대폭적으로 나라의 지원금을 받습니다. 그런데 자연계로 입학을 하지 않으면 지원금을 모두 회수하겠다는 서약을 한 상태이기 때문에 의대를 가고 싶은 학생들은 중도에 자퇴를 하게 됩니다. 이 숫자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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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재학교 과학고 자퇴


최근 4년간 영재학교와 과학고에서 중도 이탈한 학생은 300명이 넘습니다. 연도별로 보면 2016년 ~ 2019년 220명보다 66%가 늘었습니다. 2020년 79명, 2021년 83명, 2022년 75명, 2023년 66명으로 나타났습니다. 영재학교는 60명, 과학고는 243명으로 나타났습니다.

 

 

의대-진학-영재학교-과학고-자퇴-학생-공부
의대 진학 영재학교 과학고 자퇴 학생 공부

 

 

이들이 자퇴하는 이유는 앞에서 설명했듯이 재학생이 의대를 진학하면 입학금이나 장학금 또는 학내 수상으로 인한 상금도 모두 반납해야 합니다. 거기다 일반고로 전학할 경우 학생부 기록도 모두 불이익을 받게 됩니다. 그래서 의대 진학하려면 자퇴를 하는 것이 가장 유리한 방법입니다. 그러면 그동안 받은 지원금은 반납하지 않아도 됩니다.

 

또 대학에 입학을 하고도 대학을 자퇴하고 다시 의대를 지원하여 합격하는 비율도 크게 늘었습니다. 특히 서울대의 경우는 정시 25%가 영재학교 과학고 출신입니다. 거기다 국립대 의과대학에 합격한 11명은 검정고시 출신인데, 대부분 영재학교와 과학교 출신으로 추측할 수 있습니다. 

 

 

2024학년도 서울대 의대 정시 합격자 영재학교 과학고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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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연세대 의대 전체 25명이 영재학교 과학고 출신입니다. 가톨릭대 15명, 울산대 3명입니다. 다만 성균관대는 자료가 없어 알 수 없지만 영재학교 과학고 출신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나라 빅 5 의과대학 전체 신입생 396명 중 54명 13.6%가 영재학교 과학고 출신입니다. 상당한 숫자입니다. 

 

과학 인재 지원


의대 진학 영재학교 과학고 자퇴를 막으려면 방법은 과학 분야에 더 많은 지원 대책이 필요합니다. 올해처럼 R&D 예산을 대폭 줄이거나, 과학자들의 대우와 복지 지원이 부족하다면, 특히 연봉이 부족하다면(의사보다) 당연히 과학을 포기하고 의사가 될 것입니다.

 

다행히 윤석열 정부가 의과대학 정원을 크게 늘려서 당장은 의사 인기가 높을 것 같지만 결국 시간이 지나면 의사들의 연봉이 줄어들게 될 것입니다. 하지만 그래도 과학분야 연구 지원은 계속 꾸준히 예산을 늘려야 하고, 과학자들의 연봉은 물론이고 복지나 환경에 지원도 부족함이 없어야 합니다. 

 

 

의대-지원-영재학교-과학교-자퇴-여학생-의대생
의대 지원 영재학교 과학고 자퇴 여학생 의대생

 

 

그래야 과학 인재들이 의사가 되는 일을 막을 수 있습니다. 지금은 의사 인기가 좋아 의대 진학 영재학교 과학고 자퇴를 하지만 과학자들에 대한 지원이 많아지면 다시 과학자가 되고 싶은 학생들이 대폭 늘어나고 국가 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결국 정부가 얼마나 R&D와 과학자에게 지원하느냐에 따라 달라질 것입니다. 국가의 미래는 과학에 달려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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