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주 4일 근무제를 시범 시행하고 있습니다. 월 1회 월급날이 있는 주간 금요일을 휴일도 정했습니다. 직원들의 만족도는 상당히 높고, 생산성도 높아질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이는 단순 제조업이 아닌 창의적인 업무에 맞는 워라밸이 필요하다는 취지입니다 다른 주요 기업으로도 확산될지 주목됩니다.
삼성전자 주 4일 근무제 시행
6월부터 월 필수 근무시간 160시간에서 168시간을 충족했다면 월급날인 매달 21일이 있는 주간에 금요일을 휴일로 정했습니다. 휴무제 명칭은 디바이스경험 부문은 디벨롭먼트, 반도체 부문은 패밀리데이로 정했습니다. 실제로 직원들의 만족도가 얼마나 좋을지, 업무 성과는 어떨지, 창의적인 생산성은 높아지는지, 직원들의 워라밸과 업무연관성은 얼마나 높은 지를 판단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주요 기업들 속속히 도입
삼성전자는 물론이고 우리나라 주요 10대 기업들이 속속히 도입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SK하이닉스는 이미 3월부터 매월 3번째 금요일은 쉬고 있습니다. 해피프라이데이를 운영 중입니다. SK의 다른 계열사들도 부분적으로 주 4일 근무제를 시범적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CJ ENM도 주 4일제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월 2회 매주 금요일은 직장으로 출근하지 않고 외부 활동으로 대체하고 있습니다. 또 카카오는 매월 마지막주 금요일은 휴일로 정했습니다. 리커버리 데이를 운영 중에 있습니다. 다른 유명 기업으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주 4일 근무제 효과
이미 유럽의 여러 나라들이 시행하고 있습니다. 솔직히 사무직에서 창의적인 업무를 담당하는 직원들이 오랜 시간 직장에 있는다고 해서 아이디어가 많아지고 생산성이 높아지는 것은 아닙니다. 좋은 결과는 충분한 휴식에서 온다는 말이 있습니다.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반드시 충분하 휴식이 필요하다는 취지입니다. 그래서 주 6일을 근무하거나 주 120시간을 근무한다고 해서 생산성이 높아지고, 업무 효율이 올라가는 것은 아닙니다. 그리고 현재 대한민국은 제조업이 우선이 나라가 아닙니다. 창의적이고 고부가 가치를 생산하는 것이 현재 대한민국이 산업구조입니다.
그래서 지금은 긴 노동시간으로 생산성을 늘리는 것이 아니라, 창의적으로 효율적인 생산성을 높이는 것이 지금 대한민국 산업의 주류입니다. 또 대기업들이 오히려 좋은 인재를 얻기 위해 좋은 업무 환경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 대표적인 것이 바로 주 4일 근무제입니다.
단언하건대 주 4일 근무제가 가장 효율적이고 가장 높은 생산성을 높이는 근무 형태가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물론 모든 직종을 다 전부 당장 주 4일 근무제를 하라는 것은 아닙니다. 근무 성격에 따라 주 4일 근무제가 필요한 것이 있고, 시간을 투자해야 생산성이 오르는 것도 있습니다. 그래서 노동의 유연성도 필요하고, 단축근무도 필요한 것입니다.
막말로 농사를 짓는데 주 4일 근무제를 도입할 수는 없지 않겠습니까? 하지만 창의적인 업무일수록 충분한 휴식이 필요하고 더 좋은 아이디어로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대한민국이 나아가는 선진국 도약에는 주 4일 근무제가 맞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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