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학년도 문과침공 전체 대학의 비율은 29%입니다. 하지만 서울의 상위권 대학은 50%가 넘습니다. 특히 서울대는 47%, 연세대 53%, 고려대 59%, 성균관대 58%를 차지하였습니다. 이는 과탐을 선택한 이과생이 표준점수나 변환표준점수에서 여전히 유리하기 때문입니다.
2024학년도 문과침공 서울대
우선 서울대를 비교하면 2022학년도 45%, 2023학년도 54%, 올해 47% 정도 문과침공이 나왔습니다. 작년보다 줄어들었지만 여전히 높은 비율입니다.
문과침공이 높은 이유는 수학 미적분 기하, 탐구 과탐 1, 과탐 2를 선택하여 표준점수가 높아서입니다. 상대적으로 표준점수가 높으면 같은 고득점을 받아도, 선택 과목에서 차이가 납니다. 그래서 이과생들이 높은 표준점수로 자연계열이 아닌 대학 위주의 인문계열을 선택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서울대가 작년보다 줄었습니다. 이유가 뭘까요?
서울대 문과침공 감소
2022학년도보다는 여전히 높지만 2023학년도보다는 8% 이상 감소하였습니다. 원인으로는 이과생들의 최상의 목표인 의대가 2025학년도부터 의대 정원이 확대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올해 소신 지원, 상향 지원으로 문과침공이 줄었고, 또 재수를 하거나 또는 반수를 해서 늘어난 의대 정원으로 합격 가능성이 높아져서, 굳이 문과침공을 할 이유가 줄었기 때문입니다.
이는 연세대 고려대 성균관대도 마찬가지입니다. 올래 우리나라 전체 대학의 문과침공의 비율은 29% 정도이지만 연세대 53%, 고려대 59%, 성균관대 58%로 나타났습니다. 작년과 비교하면 연세대는 감소하였고, 고려대와 성균관대는 크게 올랐습니다. 그 이유가 뭘까요?
고려대 문과침공 증가
연세대의 경우는 2023학년도 문과침공 67%에서 올해 53%로 줄었습니다. 14%가 줄었는데, 이유는 의대 소신 지원도 있지만 탐구에서 사탐 과탐 구분 없이 변환표준점수를 활용한 결과입니다. 그래도 53%가 낮은 비율은 아닙니다.
고려대의 경우는 2023학년도 47%에서 올해는 59%로 오히려 12%가 증가하였습니다. 이는 연세대와 달리 사탐 과탐 변환표준점수를 각각 적용을 하였기 때문으로 보고 있습니다. 연세대와 점수 반영이 다르죠?
성균관대도 크게 올랐습니다. 2023학년도 23%에서 올해 58%로 25%가 올랐습니다. 여전히 문과침공이 높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2025학년도 문과침공 전망
전체적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의대 정원 확대로 문과침공이 줄어들 전망입니다. 하지만 이는 의대 지원자만 해당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우수한 성적을 가진 이과생들이 의대로 몰리면서 다른 인기 자연계열 학과에 중상위권 학생들 합격 가능성이 더 높아진다는 전망입니다. 그래서 원하는 대학의 원하는 자연계열 학과를 지원할 수 있어 상대적으로 문과침공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하지만 2024학년도 문과침공을 봐서 알겠지만 2022학년도 통합 수능이 계속 이어지면서 문과침공은 줄어들지만 사라지지는 않을 것입니다. 이유는 수학 미적분 기하, 탐구 과탐 1, 과탐 2 선택이 상대적으로 확률과 통계, 사탐보다 표준점수가 높기 때문에 원하는 학과에 합격하지 못하면 원하는 대학은 문과 인문계열이라도 가겠다는 심리가 여전히 높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2028학년도에 가면 2024학년도 문과침공과 같은 일은 없습니다. 왜냐하면 2028학년도에는 심화수학(미적분 기하)이 빠지고, 탐구는 과목이 통합이 되기 때문입니다. 물론 2025학년도 정시 입시에서 선택과목 폐지와 인문계열 탐구 가산점이 있어, 이전보다 문과침공은 줄어들 것입니다. 그러나 여전히 선택과목 표준점수 차이가 있어 문과침공은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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