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란을 먹으면 콜레스테롤이 높아져 심장병이나 고지혈증으로 혈관질환이 생긴다는 말이 있습니다. 완전히 틀린 말도 아니고, 또 정확히 맞는 말도 아닙니다. 이유는 우리가 먹는 하루 1~2개 정도의 달걀으로는 심장병을 일으킬 정도의 콜레스테롤이 올라가지 않습니다.
계란은 완전식품이다
우리가 흔히 완전식품으로 우유와 달걀을 이야기합니다. 이유는 저렴하면서도 쉽게 구할 수 있는 음식인데 영양분도 충분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달걀의 경우 단백질은 물론이고 비타민B, E 등 다양한 비타민 군이 있고, 철분과 미네랄이 풍부합니다. 특히 뇌성장에 좋아 어려서부터 먹는 것이 좋고, 임산부가 먹으면 태아에도 좋습니다. 거디가 근육을 만들고 성장시키는 단백질도 있어, 매우 효과적인 음식이라 할 수 있습니다.
계란에 오해
문제는 콜레스테롤입니다. 달걀 1개에 콜레스테롤이 200mg 정도 들어있습니다. 이는 하루 섭취량 300mg의 절반이 넘습니다. 그러니깐 2개만 먹어도, 하루 권장량을 훌쩍 뛰어넘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먹는 음식에는 달걀이 첨가된 음식이 아주 많습니다. 빵에도 있고, 아이스크림에도 있고, 면에도 있습니다. 그러니깐 하루 콜레스테롤 권장량은 훨씬 뛰어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부 예민하게 콜레스테롤 과다 섭취로 수치가 혈중 수치가 높아지는 경우가 있지만 실제로는 음식으로 먹어서는 30% 정도만 흡수됩니다. 나머지는 체내에서 합성됩니다. 그리고 간에서 나머지는 흡수하여 실제로는 수치가 올라가지 않습니다.
다만 다른 지방이 많은 음식들은 좀 다릅니다. 삼겹살이나, 새우, 붉은 육류, 마요네즈, 유제품, 당류 등은 혈관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콜레스테롤 양이 될 수 있습니다.
정리하면
계란에는 우리 몸에 좋은 영양분이 골고루 함유하고 있습니다. 하루 1~2개 정도 먹는다고 심장이나 혈관에 이상을 줄 정도의 콜레스테롤이 쌓이지 않습니다. 오히려 고지혈증 걱정보다 다양한 영양분으로 건강에 더 좋습니다. 먹지 않을 이유가 전혀 없습니다. 다만 평소에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음식을 많이 먹는다면 줄일 필요는 있습니다. 그래도 달걀은 완전식품입니다. 걱정하지 마시고 드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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