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순위 청약 거주지 요건 폐지

2월 28일부터 무순위 청약에서 무주택 거주지 요건이 폐지됩니다. 전국에 있는 다주택자가 미계약 된 물량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최대 수혜지는 둔촌주공 재건축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집값 하락으로 주변 시세보다 높은 분양가가 가장 큰 단점입니다. 

 

거주지 요건 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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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에는 1순위 2순위 청약이 마감되지 않은 물량을 무순위 청약으로 신청을 받습니다. 이때 무주택, 가구 구성원이 보유 주택이 없어야 하고, 거주지 주택건설지역에 살아야 했습니다. 하지만 앞으로는 다주택자도 신청이 가능하고, 거주지에 상관없이 전국에서 청약이 가능합니다. 그럼 미분양 사태를 막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둔촌주공 재건축 수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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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금이 넉넉히 있는 전국에 다주택자에겐 호재입니다. 당장 둔촌주공(올림픽파크 포레온)이 무순위 청약 무주택 거주지 요건 폐지에 혜택을 입을 것으로 보입니다. 

 

둔촌주공-공사중

 

둔촌주공은 미계약 물건을 3월 3일부터 청약 공고를 올리고, 3월 8일부터 청약 신청을 받습니다. 전용면적 29㎡ 2 가구, 39㎡ 650 가구, 49㎡ 200 가구 총 850 가구를 공급합니다. 

 

추가로 경기 안양시 평촌 센텀퍼스트, 인천 석정 한신더휴, 인천 더샵 아르테, 광명 10 구역 오반써밋, 힐스테이트 인청시청역 등 전국의 미분양 아파트가 이번 무주택 거주지 요건 폐지에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무순위 청약 단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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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지금 거주지 무주택자 조건을 폐지해도 여전히 분양가가 주변 시세보다 높습니다. 집값 하락 하는 추세에 신규 아파트라는 입지 장점이 있지만 높은 분양가가 발목을 잡을 것으로 보입니다. 거기다 선호도가 떨어지는 위치에 아파트는 실소유자 선택을 받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문제는 분양가 가격입니다.

 

자금의 여유가 있는 다주택자라면 무순위 청약 무주택 거주지 요건 폐지가 반갑지만 자금 능력이 떨어지는 실소유자는 떨어지는 분양가를 기대하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결국 정부는 건설사의 분양가를 지켜주면서 다주택자의 구매 효과만 있고, 실소유자의 구매 의욕을 떨어뜨리는 결과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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