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챗GPT 인기가 날로 더해 가고 있습니다. 인공지능이 뉴스 기사 기자를 대체할 수 있을지 많이들 궁금해합니다. 하지만 결론은 일부는 가능하고 일부는 불가능합니다. 이유는 뉴스 기사 자료가 객관적이어야 하고, 또 새로운 뉴스를 자체적으로 작성할 수 없습니다.
뉴스 기사 못 쓴다
우리가 흔히 접하는 뉴스는 크게 두 가지입니다. 새로운 뉴스, 그리고 기존에 뉴스를 바탕으로 첨삭 추가 뉴스입니다. 챗GPT 사용하는 기자가 과거의 뉴스와 통계를 활용하여 새로운 데이터를 추가한다면 최상의 뉴스 기사를 작성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오늘 또는 최근에 발생한 사실주의적 뉴스를 아무리 인공지능이라도 쓸 수 없습니다. 가능하다고 해도 사실을 적시하기 어렵습니다.
뉴스는 신속성과 정확성이 생명입니다. 하지만 지금 챗GPT 기능으로는 신속성이 떨어집니다. 아무리 올라온 자료를 바탕으로 글을 써도, 최근 자료를 올리기 어렵습니다.(아직 인공지능은 최신자료까지 읽어내지 못함) 그리고 정확성도 장담하지 못합니다. 특히 우리나라 뉴스는 편향성이 너무 강하고 진실을 보도하기보다는 사설이나 논설 주장에 가까운 가짜 뉴스가 많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사실을 적시한 뉴스를 만드는 것은 사실상 어렵습니다.
가능한 뉴스는 있다
물론 다 불가능하지는 않습니다. 경제 쪽 뉴스 특히 주식이나 각종 통계 자료를 바탕으로 하는 기사는 가능합니다. 물론 최근 뉴스는 지금 당장은 어렵습니다. 되도록 사실 적시가 명확한 뉴스는 챗GPT도 기자처럼 쓸 수 있습니다. 다만 인공지능이 뉴스를 어디까지 사실 적시한 정보인지, 객관적인지 판단하기는 어렵습니다. 사용하는 사람이 편향을 의도적으로 주입하면 몰라도, 자체적으로 객관적 뉴스를 쓰기는 어렵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기자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과거의 뉴스를 바탕으로 쓰는 기사는 매우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챗GPT를 활용할 수 있어도, 자체적으로 뉴스를 발행하기는 어렵다고 봅니다.
또 다른 문제
가장 큰 문제는 출처입니다. 출처가 명확해야 하는데, 현재 챗GPT 기능에는 어디서 가지고 왔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객관적 근거를 제시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언론윤리입니다. 인공지능이 기자윤리를 가지고 있을 리 만무합니다. 예를 들어 공정보도는 물론이고 정당한 정보 수집, 사생활 보호, 오보의 수정, 사회 갈등 조장, 광고성 기사 등을 스스로 판단하여 제한할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거기다 베끼거나 표절 위험도 매우 높습니다. 그렇다고 기사를 창작으로 쓸 수는 없습니다. 정확한 뉴스 기사를 쓰기는 어렵다고 봅니다.
다만 챗GPT는 기존의 자료를 토대로 사용자의 키워드를 넣어서 창작이 가능합니다. 소설이나 시 논문 보고서 등이 대표적인 예입니다.
정리하면
챗GPT는 기자가 과거의 통계와 사실을 근거로 새로운 기사를 쓸 수 있습니다. 인공지능이 자체적으로 쓰기는 어렵지만 기자가 활용은 할 수 있다는 평가입니다. 그럼 더 정확하고 근거 있는 뉴스 기사가 될 것입니다. 인공지능을 잘 활용하면 더 정확한 통계 자료 뉴스를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창작은 가능해도 신속하고 객관적인 사실 적시는 어렵다는 평가입니다. 뉴스 기사를 쓰는 기자가 되기는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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