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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월세 대출 아시나요

by 태공망71 2023. 1. 28.

소득이 적은 청년에게 월세를 저리로 대출하는 상품이 있습니다. 이름하여  청년전용 보증부월세대출입니다. 하지만 아는 사람이 별로 없고, 또 자격조건도 너무 까다로워서 이용하는 사람이 별로 없습니다. 그래서 작년에 조건을 완화했습니다. 달라진 조건을 알아봅시다.

 

청년전용 보증부월세대출 이란


소득이 적은 청년의 월세부담을 줄이기 위해 만든 대출 상품입니다. 이자는 연 1% 저금리입니다. 보증금이 3500만 원 이내이면 연 1.3% 이자로 대출을 받을 수 있고, 월세의 경우 20만 원은 무이자 초과되는 금액은 1% 이자가 책정됩니다. 다만 초과 50만 원까지 최대 1200만 원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니깐 2년 치를 월세를 대출받을 수 있습니다. (최대 월 50만 원, 연 600만 원, 이자는 6만 원입니다.)

 

대출-현금
월세 대출 현금

 

조건이 까다롭다


기존의 조건이 너무 까다로워서 거의 신청하는 사람이 없는 유명무실이라는 평을 받았습니다. 기존 조건은 부부합산 연소득 2000만 원(최저임금 기준도 되지 않습니다) 이하였습니다. 전용면적 60m² 이하, 월세 60만 원 이하였습니다. 결국 2021년 신청자가 8건에 불과했습니다.

 

작년에 조건을 완화했습니다. 연소득 부부합산 5000만 원 이하, 월세도 70만 원 이하, 자산 요건도 3억 6100만 원 이하이면 신청이 가능해졌습니다. 작년 신청자는 78건으로 10배 이상 늘었습니다. 그런데 78건 정도가 늘었다고 자랑할 일은 아닌 것 같습니다. 갈수록 월세 비중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좀 더 홍보와 지원 폭을 넓혀서 많은 청년들이 월세 대출 상품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대출 건수가 겨우 78건


대출이자가 1%인데 왜 작년 한 해 동안 78건에 불과할까요? 이유는 2가지입니다. 하나는 대출도 빚인데, 월세를 대출받는 것이 과연 옳은 선택인가입니다. 감당할 수 있는 월세로 옮기는 것이 맞다고 청년들이 생각할 수 있습니다. 두 번째 이유는 홍보 부족입니다. 사실 나도 청년이지만 이런 청년전용 보증부월세대출 처음 들어봅니다. 이런 상품을 홍보할 수 있는 방법을 다양화해야 합니다. 이렇게 청년들이 상품을 선택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줘야 합니다.

 

앞으로는

전세사기 피해자의 70%가 2030 청년들입니다. 거기다 깡통전세로 인해 월세 비중이 달마다 늘어나고 있습니다. 1월에만 해도 서울에는 57%가 월세 비중입니다. 갈수록 늘어나는 월세 비중을 생각한다면, 청년들이 안전한 보금자리를 위해서 월세 대출을 선택할 상황이 많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가 더 앞장서서 청년 월세 대출을 홍보하고 조건을 완화하고 지원 예산을 늘려야 합니다. 청년들의 주거안정이 곧 나라의 미래입니다. 주거불안으로 소득이 불안해지고, 소비가 줄어들면, 내수 경기는 침체하게 됩니다. 청년의 주거와 소득이 안전해야 소비도 늘고, 경기도 살고, 국가 경쟁력도 높아집니다.  청년들을 위한 더 많은 정책을 만들어주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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