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가 청년 탈모 치료비를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연간 20만 원까지 지원합니다. 3개월 이상 거주한 구민이고, 39세 이하이 탈모증 진단을 받은 청년이 대상이고, 경구용 약값 50%를 지원합니다. 청년 탈모는 사회적 질병으로 인정한 결과입니다. 다른 지자체도 빠르게 도입을 시작하고 있습니다.
청년 탈모 원인
우리나라에서 탈모로 치료를 받는 사람은 23만 명이 넘습니다. 이 중에서 60%가 20~40대입니다. 더 구체적으로 30대가 22%, 20대가 20%를 차지합니다. 젊은 사람 상당수가 탈모로 고생하고 있습니다. 원인으로는 학업과 취업 스트레스, 과도한 업무 스트레스, 서구식 식생활, 미세먼지를 비롯한 대기오염입니다.
보통 탈모 치료비 경구용 약값이 6개월에 15만 원에서 20만 원 정도 합니다. 일 년이면 30만 원에서 40만 원 정도 듭니다.
성동구 청년 탈모 치료지 지원
성동구에 3개월 이상 거주하는 만 39세 이하 청년이 해당됩니다. 의원에서 탈모증 진단을 받고 경구용 약을 처방받으면 약값의 50%를 연간 20만 원까지 지원합니다.
신청방법은 의사 진단서나 소견서, 처방전, 약값 계산서나 영수증을 제출하면 됩니다. 온라인 신청이 가능합니다. 성동구청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 하시고 신청하시면 됩니다. 지원 대상이 확인되면 매월 15일쯤 계좌로 치료비가 입금됩니다.
다른 지자체도 준비
충남 보령시는 조례를 이미 제정해 올해부터 49세 이하 연간 100만 원 한도 청년 탈모 치료비를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대구시도 지난 12월에 조례가 통과되었고, 서울시도 조례안이 발의되어 있는 상태입니다. 다만 서울시는 오세훈 시장이 형평성 문제로 반대를 하고 있습니다. 다른 지자체들도 조례안 발의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젊은 청년들 대상으로 하는 포퓰리즘인지, 진짜 필요한 복지인지는 더 두고 봐야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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