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고등학교 졸업자 또는 예정자에게 일반행정직 공무원이 될 수 있도록 제도를 만들었습니다. 일종의 경력경쟁임용제도이며, 학교장 추천으로 응시가 가능하고, 국어 영어 한국사 필기시험과 면접을 통해 수습 직원을 선발합니다. 수습기간이 지나면 정직 공무원이 됩니다.
고졸자 추천제
기존에도 고등학교 졸업자 예정자의 기술직 공무원 선발이 이었습니다. 하지만 특성화고 마이스터고등학교만 가능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기술직이 아닌 일반행정직으로 특성화고 마이스터고 그리고 종합고 졸업자 예정자 모두 학교장 추천을 받으면 응시가 가능합니다.
필기시험과 면접
학교장 추천을 받은 학생은 필기시험을 통과해야 합니다. 과목은 국어 영어 한국사입니다. 기존 공무원 시험보다 2과목이 적습니다. 문제는 경기도 자체적으로 출제하지만 인사혁신처에 의뢰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필기시험에 합격하면 면접을 보면 최종합격이 됩니다. 그럼 수습기간 6개월이 지나면 정직 공무원이 됩니다. 다만 이번에는 시범사업이므로 2명만 선발합니다. 차후 평가가 좋으면 확대 운영될 예정입니다.
기회의 경기도
사실 요즘은 공무원 인기가 조금 줄었지만 여전히 지원하는 수험생들은 많습니다. 안정적인 일자리와 복지 혜택이 좋아 많이들 선호합니다. 그래서 대졸은 물론이고 석사 박사까지도 시험에 응시합니다. 그러다 보니 고졸 출신이 합격하는 비율이 많이 떨어졌습니다. 그래서 경기도는 학교 과정을 우수하게 이수한 인재들을 공직에 진출할 기회를 만들었습니다. 기회의 경기를 통해서 우수한 고졸자들이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다만 인원을 더 확대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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