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가 지하철 버스 노인 무임승차를 70세 이상으로 올릴 예정입니다. 6월 28일부터 최초로 시행이 되며, 다만 바로 올리는 것은 아니고, 단계적으로 나이를 조정하기로 했습니다. 대구시가 유일하게 버스 지하철 환승 무료가 시행됩니다. 단계적 조정이 현명한 방법인 듯합니다.
노인 무임승차 70세 이상
홍준표 대구시장은 당초 70세 이상을 버스 지하철 모두 무임승차를 가능하게 하려고 했지만 노인회와 시민단체의 반발로 65세 ~ 69세 혜택이 갑자기 사라지는 불편을 조정하기로 했습니다.
버스는 2023년 6월 28일부터 74세 이상, 지하철은 65세 이상을 해마다 버스는 70세까지 낮추고, 지하철은 70세까지 높이는 방법입니다. 그럼 대충 2028년에는 노인 무임승차가 70세 이상으로 맞혀집니다.
홍준표 시장의 공약
버스 무임승차는 홍준표 시장의 공약입니다. 특히 지하철은 이용률 8%, 버스는 17%로 버스 이용자가 더 많습니다. 그래서 노인들의 버스 무임승차를 지원하는 것입니다. 또 거기다 해마다 늘어나는 노인 인구의 증가로 적자폭이 늘어나고 있고, 또 국민적 여론이 노인의 나이를 상향하자는 의견이 많아, 결국 70세 이상으로 올리면서 버스 지하철 모두 무임승차를 결정했습니다.
다만 홍준표 시장은 노인 교통복지를 국가가 지원하면 좋지만, 반드시 지원할 필요는 없다고 하면서 자체적으로 재원을 마련하겠다고 했습니다. 무임승차 나이를 조정하면서 대구의 교통 복지 비용은 연간 350억 원에서 200억 원으로 줄어, 사실상 150억 원이 줄어드는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아쉬운 점은 단계적 조정이 너무 길다는 것과 교통 복지를 국가가 지원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 안타깝습니다. 2025년에는 노인인구가 전체 인구의 20% 이상을 차지합니다. 사실 이제 65세를 노인이라 칭하는 것은 조금 현실에 맞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노인의 나이를 70세로 상향하는 것이 맞습니다. 그리고 교통 복지는 정부가 지원하는 것이 당연합니다.
다만 대구 버스 지하철 노인 무임승차 단계정 조정인지 한 번에 올릴지는 3월에 결정이 납니다. 어떤 결정이 나올지 기대해 봅니다.
2023.02.08 - [분류 전체보기] - 경기도 버스요금 동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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