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에는 식중독 원인 퍼프린젠스가 많이 발생합니다. 75도 이상 끓여도 죽지 않고 살아남아 실온 상태에서 다시 독성으로 변하여 식중독을 일으킵니다. 밀봉을 해도 소용이 없고, 여러 번 끓여도 소용이 없습니다. 다만 산소에 약하고 5도 이하로 보관하고 먹을 때 끓여 먹으면 예방이 됩니다.
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린젠스 균
혐기성 세균으로 식중독을 유발합니다. 주로 43~47도에서 잘 서식하고, 동물의 장이나 분변 그리고 고기류에 분포합니다. 오염된 음식을 먹게 되면 소장에서 증식하여 설사 복통 등 식중독 증상이 나타납니다. 문제는 끓여도 사라지지 않습니다. 오히려 끓이면 휴면상태 아포상태로 존재하다가 실온이 되면 다시 깨어나는 세균입니다. 주로 아미노산이 풍부한 고기류에 많이 분포합니다.
대표적으로 닭고기, 돼지고기 그리고 갈비찜에 많이 분포하고 있습니다. 특히 봄철에 대량으로 고기를 요리하고 실온에서 먹을 경우 많은 사람이 퍼프린젠스 식중독에 감염이 됩니다.
주로 발생하는 곳
대량으로 음식을 요리하는 곳이 대표적입니다. 어린이집이나 집단 급식소 그리고 야외축제에서 미리 만들었던 고기류에서 발생합니다. 최근 5년간 2600여 명이 감염되었고, 주로 봄철에 집중 발생했습니다. 또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사라졌던 봄철 지역행사가 다시 시작하면서 올봄 대량 식중독 발생이 예상됩니다.
퍼프린젠스 예방요령
주로 소고기, 닭고기, 돼지고기 등 조리된 음식에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실온 보관시간이 길어지면 특히 위험합니다. 음식을 만들고 보관하는 경우는 5도 이하로 냉장 또는 냉동으로 보관을 하고, 먹을 때는 섭씨 75도 이상으로 가열하고 2시간 이내에 먹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봄철 지역축제에서는 전날 음식을 만들지 말고, 당일날 요리하고 먹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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