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학년도 서울대 정시 경쟁률 4.44대 1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작년 3.07대 1보다 크게 올랐습니다. 원인으로는 올해 수능이 어려워 변별력이 높아져서, 고득점을 확보한 상위권 학생이 소신 있게 지원이 가능했다는 평가입니다. 다만 의대 지원 중복과 문과침공이 있어, 최종 합격까지는 두고 봐야 될 것 같습니다.
2024학년도 서울대 정시 경쟁률
2023학년도 서울대 정시 경쟁률은 3.07대 1입니다. 하지만 올해 경쟁률은 4.44대 1로 수능 체제 이후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였습니다. 거기다 연세대는 작년 3.68대 1에서 올해는 4.62대 1을 기록하였고, 고려대 역시 작년 3.69대 1에서 올해 4.19대 1을 기록하였습니다.
SKY 대학 평균 경쟁률이 4.42대 1을 기록하였고, 이는 최근 5년 사이 가장 높은 경쟁률입니다. 지원자도 전년 1만 8028명에서 올해는 2만 3639명으로 31.1% 5611명이 크게 늘었습니다. 왜 이렇게 경쟁률이 높아진 것일까요?
서울대 정시 경쟁률 높아진 이유
우선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경쟁률이 높아진 이유는 올해 수능이 어렵었기 때문입니다. 이는 변별력이 높아져서, 자신이 받은 수능 성적으로 SKY 대학 입학이 가능하다는 생각으로 소신 지원이 늘었기 때문입니다. 사실 수능이 쉬우면 지원자가 동점자를 비롯하여 비슷한 점수대가 많아져서 확신 있게 지원하기 쉽지가 않습니다.
그런데 점수 차이가 확연하게 구분이 되면 고득점을 받은 상위권 학생이 소신 있게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지원이 가능하다는 평가입니다. 하지만 최상위권 학생이 소신과 하향지원까지 3회 정시 지원이 가능하니, 아마도 합격을 해도 등록을 포기하는 학생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최종 합격이 늦게 정해질 수 있으니, 1차에서 떨어져도 기다려 보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상위권 학생들의 의대 지원이 많고, 문과침공 교차 지원이 많아, 충분히 추가 합격이 가능합니다. 서둘러 재수를 선택하기보다는 충분히 기다리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서울대 문과침공
이번에 경쟁률은 보면 역시 문과침공 교차지원이 높았습니다. 인문계열 경쟁률은 보면 인류학과 18대 1로 가장 높았고, 불어교육과 14대 1, 소비자학 전공은 마감 직전까지 1.3대 1에서 최종 7.6대 1로 크게 올랐습니다. 교차지원으로 보고 있습니다.
자연계열의 경우는 첨단융합학부 4.51대 1, 천문학 9대 1, 원자핵공학과 8.4대 1, 통계학과 8.1대 1을 보였습니다. 인문계열보다 조금 낮은 순위입니다. 연세대 고려대 상황을 보겠습니다.
연세대는 도시공학과 16.2대 1, 독어독문과 7.2 대 1, 불어불문학과 5.39대 1입니다. 여기서 핵심은 마감 전까지는 거의 미달 수준이었는데, 막판 눈치작전으로 경쟁률이 크게 올랐습니다. 올해도 상위권 대학 눈치 싸움이 치열합니다.
고려대는 경제학과 3.4대 1을 기록하였습니다. 특징은 정시에서 내신이 적용되는 교과우수전형 경영대학 4.14대 1, 경제학과 5.07대 1을 기록하였습니다. 내신이 포함되지만 대체로 높은 경쟁률입니다. 반도체공학과 3.8대 1, 스마트모빌리티학부 4.9대 1, 차세대통신학과 4.7대 1을 기록하였고, 인문계열은 중어중문학과 12.1대 1로 가장 높았고, 자연계열은 교과우수전형 화공생명공학과 12.6대 1로 가장 높았습니다.
2024학년도 서울대 정시 경쟁률 4.44대 1로 작년보다 높아졌지만 뚜렷한 고득점 성적으로 소신 지원의 성향이 보입니다. 하지만 여전히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인문계열 교차지원이 높고, 또 의대 쏠림 현상으로 마지막까지 최종 합격을 보아야 될 것 같습니다. 너무 서둘러서 재수를 확정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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