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학년도 수능에서 과탐 1 또는 과탐 2 선택 중 어느 것을 선택해야 수능 점수에 더 유리한지를 수험생들이 고민하고 있습니다. 6월 모의고사에서는 과탐 2를 선택한 학생이 높은 점수를 받았지만 수능 문제 난이도를 낮춘다는 교육부에 말에 과탐 1을 선택해도 크게 불리하지 않다는 평가가 있습니다.
과탐1 과탐2 표준점수
우선 표준점수가 더 높으면 수능 점수에 유리하신 건 아시죠? 그러니깐 평균 점수는 낮고 자신이 받은 점수가 높으면 표준점수는 올라갑니다. 상대적으로 과탐2가 평균 점수는 낮은데, 고득점을 맞으면 같은 고득점을 맞은 과탐1 선택자보다 높은 표준점수로 수능 점수가 높아져서 합격에 유리합니다. 그래서 상위권 학생은 고득점을 맞기 위해 과탐2를 선택하곤 합니다.
6월 모의평가 과탐 표준점수
실제로 2024학년도 수능 대비 6월 모의평가에서 과탐2와 과탐1 표준점수가 엄청나게 차이가 났습니다. 지구과학2는 98점으로 지구과학1 71점보다 무려 27점 앞섰습니다. 화학2는 93점으로 화학1보다 22점, 생명과학2 90점으로 생명과학1보다 24점, 물리학2는 80점으로 물리학1보다 17점이 앞섰습니다. 상당한 격차입니다. 작년 수능에서는 거의 같거나 오히려 과탐1이 더 앞서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이번 6월 모의평가에서 과탐2가 높은 표준점수를 맞은 이유는 상위권 대학 특히 서울대학이 과탐2 필수 선택을 폐지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상대적으로 만점이 쉬운 과탐1을 선택하는 학생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과탐2를 선택한 학생이 전체 4.6%에 불과했습니다. 결국 상대적으로 적게 선택한 과목이 표준점수가 크게 오른 결과입니다.
2024학년도 수능 과탐1 과탐2 전망
전망이 쉽지 않습니다. 일단 6월 모의평가에서는 과탐2가 상대적으로 우월하게 높은 표준점수를 보여줬습니다. 이는 과탐2가 과탐1보다 상대적으로 매우 어렵게 출제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윤석열 대통령과 교육부는 올해 수능을 쉽게 출제한다고 합니다. 그럼 표준점수 차이가 오히려 줄어들 수 있습니다. 그럼 굳이 어려운 과탐2를 선택할 필요는 없습니다.
서울대를 지원하는 학생 또는 고려대 연세대 정도를 지원하는 학생이라면 과탐2가 조금 유리할 수 있지만 나머지 상위권 대학 또는 중상위권 대학은 과탐1을 선택하고 고득점을 맞는 것이 유리하다고 봅니다 하지만 정말 2024학년도 수능이 쉽게 출제가 된다면 오히려 과탐1 고득점이 훨씬 유리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서울대는 과탐2 선택 필수는 폐지하였지만 과탐2 선택자에게 가산점을 부여하고 있습니다. 최대 5점입니다. 서울대를 자연계를 지원하는 학생 입장에서는 가산점이 매우 큰 점수입니다. 과탐2를 선택하는 것이 서울대 지원생에게 유리할 듯합니다.
결국 이번 과탐1 과탐2 선택은 2024학년도 수능이 난이도가 어떻게 나오느냐가 관점입니다. 수능이 쉬우면 과탐1를 선택하고, 수능이 여전히 난도가 있다고 생각하면 과탐2를 선택하는 것이 고득점 또는 상위권을 노리는 학생에게 유리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중위권 학생들은 당연히 과탐1을 선택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과탐 선택 수능 전망에 맞게 잘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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