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집값이 하락하면서 청약통장 해지가 급증하였고, 오히려 신축보다 구축 아파트가 더 저렴한 현상으로 로또 청약이 사라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집값이 언제 또 상승 곡선을 나타날지 모르기 때문에 일단은 주택청약통장을 가지고 있는 것이 유리할 수도 있습니다.
청약통장 예치금
지난해만에도 예치금이 105조를 넘었습니다. 하지만 반년 사이에 5조 원이 빠져나갔고, 해지하는 사람이 반년 사이에 80만 명이 넘었습니다. 그러나 아직까지도 2774만 명이 통장을 가지고 있고, 예치금도 100조가 넘습니다. 그러나 계속 집값이 하락한다면 해지자는 계속 늘어나고, 이자도 2%대라 계속 통장을 가지고 있기가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해지 급증 이유
보통 시세보다 70~80%인 신규 분양아파트를 청약통장으로 우선순위를 받아 구입하고, 2~3년 후 시세보다 훨씬 높은 가격으로 팔 수 있는 로또 청약이 그동안 인기였습니다. 또 내 집 마련에 조금 더 저렴한 가격으로 아파트를 구입할 수 있는 장점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현재 시점에서는 이 두 가지 효과가 없어졌습니다. 지금 분양하는 아파트가 주변 기존 아파트 보다 비싸거나 거의 비슷합니다. 신축 프리미엄이 사라지고 있습니다. 거기다 실거주자는 주변 시세보다 저렴하게 신축 아파트를 구입하는 장점도 없습니다.
요즘은 오히려 미분양 아파트가 늘어서, 더 좋은 혜택으로 무순위 청약이 가능합니다. 굳이 청약통장을 가지고 우선순위를 기다릴 필요가 전혀 없다는 것입니다. 거기다 서울 아파트까지 미분양 사태가 나타나서 해지하는 사람이 더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아파트 가격 전망
이건 아무도 모릅니다. 여러 전문가의 답변을 들으면 70% 이상은 거의 바닥이다 이제 구입하는 시점이라고 말을 합니다. 하지만 아직도 20~30프로는 아니다 집값 하락은 계속 이어질거라는 예상도 합니다. 특히 집값이나 경제는 기대심리가 많이 작용합니다. 그래서 하락하는 집을 사려는 사람은 없습니다. 아마 어느 정도 오르기 시작하면 집을 사기 시작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니깐 지금처럼 계속 떨어지면 집값 반등은 없습니다.
다만 청약통장을 가지고 있는것이 좋은지 어떤지는 아무도 장담을 못합니다. 위에서 말했듯이 미분양이 속출하고 시행사가 파격적인 제안으로 가격을 다시 내놓습니다. 미리 분양가격으로 신축 아파트를 살 필요는 없습니다. 그러나 일본이나 영국 또는 미국의 사례를 보면 집값이 하락하고 5년 후에 다시 집값이 상승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우리나라도 이런 추세라면 지금이나 아니면 조금 더 지켜보고 집을 사는 것이 좋고, 또 청약통장을 가지고 있으면서 5년 후를 내다본다면 굳이 해지할 필요는 없습니다. 통장을 가지고 있는 것이 좋다 아니다라고 말하기 어렵습니다. 우리나라 경제적 상황을 판단하시고 결정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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