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정대로 2025년 고교학점제를 시행합니다. 당초 계획하던 내신의 절대평가는 1학년은 상대평가 2학년부터 선택과목은 절대평가인 성취평가제로 진행합니다. 또 고교학점제는 공통과목을 제외하고 선택과목을 자유로이 선택하여 수업을 듣고 학점을 이수하는 과정을 말합니다. 다만 선택과목의 다양화와 수능의 연계성이 문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2025년 고교학점제 시행
지금 중학교 2학년이 고등학생이 되면 고교학점제가 시행됩니다. 간단하게 설명을 하면 공통과목을 제외한 나머지 과목은 자신의 진로와 취향에 맞게 선택하여 수업을 듣고 이수하면 학점을 받는 제도입니다. 또 상대평가가 아닌 절대평가 성취평가제로 평가됩니다.
공통과목 선택과목
고등학생은 공통과목은 다 들어야 하고, 선택과목은 말 그대로 선택을 해서 이수를 하면 됩니다. 특히 고등학교 1학년의 경우는 공통과목 48학점을 들어야 합니다. 구체적으로 국어, 수학, 영어, 사회, 과학, 한국사, 과학탐구실험 등입니다. 이들은 상대평가로 내신에 적용이 됩니다. 다만 한국사와 과학탐구 실험은 공통과목이지만 성취평가제로 평가합니다.
선택과목은 일반, 진로, 융합으로 나눠지고, 일반의 경우 국어 화법과 언어, 독서와 작문, 수학의 경우 미적분, 확률과 통계 등 이과 문과 진로에 맞게 선택하면 됩니다.
진로과목의 경우 탐구 독서, 문확과 영상, 영미 문학 읽기 등으로 나눠지고, 융합과목은 수학과 문화, 미디어 영어, 여행 지리 등 보다 다양한 관심사를 제공하는 과목입니다. 다만 선택과목 일반을 제외하고 나머지 과목이 수능 출제 범위에 들지는 의문입니다.
만약 원하는 과목이 개설되지 않았을 경우 다른 학교에서 수업을 듣거나 아니면 온라인으로 대체할 수 있습니다. 뭔가 다양한 선택을 할 수 있는 교육과장이 될 것 같습니다.
고교학점제 학생 평가
우선 1학년 공통과목의 경우는 내신 상대평가를 적용합니다. 9등급까지이며, 한국사와 과학탐구실험을 제외한 나머지 과목은 대학입시에 적용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2학년부터 시행하는 선택과목의 경우는 성취평가제입니다. 즉 내신 절대평가입니다. 과목별 이수 기준을 학업성취율 40%, 출석점수 2/3 이상을 충족해야 과목을 이수할 수 있습니다. 고교학점제는 공통과목 필수 이수와 함께 총 192점을 이수해야 졸업을 할 수 있습니다.
만약 이수를 못하면 방과 후 수업, 또는 방학 중 수업 또는 보충수업으로 반드시 이수해야 졸업을 할 수 있습니다. 기존에는 그냥 출석만 하고, 점수와 상관없이 졸업을 할 수 있었지만 앞으로는 학점을 이수해야 졸업이 가능합니다.
정리하면 2025년 고교학점제에서 가장 큰 이슈는 내신의 상대평가 절대평가입니다. 다행히 1학년 공통과목은 내신평가이고, 선택과목은 절대평가 성취평가제입니다. 이럴 경우 자사고 외고 특목고가 기존과 같이 내신이 불리하게 되었습니다. 그럼에도 자사고 외고 톡목고는 계속 존치할 예정입니다. 다만 앞으로 대학 입시 제도가 어떻게 변할지는 의문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킬러문항을 배제하고 교과과정에서 수능을 준비하라고 지시하여, 지금 교육계는 큰 혼란을 맞고 있습니다. 정말 교과과정을 충실히 이행하면 상위권 대학을 갈 수 있을지 의문이 듭니다.
2025년 고교학점세제 시행은 학생이 원하는 과목을 들을 수 있어 선택권이 넓어졌지만 얼마나 많은 다양한 과목이 개설이 될지는 의문입니다. 또 모든 학생이 대학 입시를 해야 하는 것은 아니므로, 졸업 후 진로에 맞는 다양한 과목이 개설되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교육부가 적극적으로 인기가 없어도 질적으로 꼭 필요한 과목이라면 비용이 들더라도 과목을 꼭 개설했으면 합니다. 그래야 진짜 교교 학점제 시행이 의미가 있어집니다. 꼭 좋은 고교학점제가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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