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이 최저신용자 특례보증대출 공급을 2배로 늘렸습니다. 대출한도는 1000만 원이고 이자는 연 15.9%이고 대출기간은 최장 5년입니다. 다만 참여 저축은행이 이자 연체율 상승과 역마진으로 공급을 꺼리고 있습니다. 급하게 대출이 필요한 저신용자는 많지만 막상 대출을 받을 공급처는 부족합니다.
특례보증대출 2800억 원 공급 확대
금융당국은 예상보다 수요가 많고 인기가 좋아 당초 1400억 원 규모에서 2800억 원으로 공급을 늘렸습니다. 현재 참여하는 은행은 광주은행, 전북은행, DB저축은행입니다. 추가로 웰컴저축은행, 하나저축은행, NH저축은행에서도 공급할 예정입니다. 이자가 15.9%로 낮은 것은 아니지만 당장 급전이 필요해 사금융(법정 최고 이자 20%)을 이용하는 것과 비교하면 매우 긴급하고 적절하게 대출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특례보증대출 상세 내용
- 지원대상 - 햇살론 15 거절자, 최저신용자(개인신용평점 하위 10%, KCB 670점, NICE 724점 이하), 연소득 4500만 원 이하
- 대출한도 - 1000만 원 (최초 이용 500만 원, 성실상환하면 추가 500만 원)
- 금리 - 연 15.9% (보증료 포함)
- 대출기간 - 거치기간 1년 + 상환기간 최대 5년
- 우대금리 - 성실상환 1년마다 금리인하 (3년 선택 시 3% 인하, 5년 선택 시 1.5% 인하)
- 반복이용 - 상환이 완료되면 반복해서 횟수 제한 없이 대출이 가능
- 취급처 - 광주은행, 전북은행, DB저축은행
- 신청절차 - 서민금융진흥원 앱으로 신청(이용 불가시 센터 방문) - 신청서를 받고 취급처 은행에 방문- 대출 신청
- 상세안내 - 서민금융진흥원 최저신용자 특례보증
연체 역마진 공급처 부족
당초 금융당국이 확대한 2800억 원 규모에 비해 참여하는 은행이 부족합니다. 기존 광주은행, 전북은행, DB저축은행을 비롯하여 웰컴저축은행, 하나저축은행, NH저축은행이 참여하려 했으나, 높은 이자 연체율과 역마진(조달금리, 대손율, 관리비)으로 수지가 않아, 저축은행이 공급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금융당국이 원금 100%를 보증해도 추가 은행이 나서지 않고 있습니다.
최저신용자가 금융기관을 통해 특례보증대출을 받는 것은 상당히 시급하고 필요한 금액입니다. 소액생계비대출에서 보았듯이 당장 급전이 필요한 취약계층 서민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단순히 대출 규모만 확대하지 말고, 공급처가 나설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야 합니다. 그래야 당장 시급한 급전을 해결할 수 있습니다. 금융당국이 확실히 보증해 주고 역마진이 생기지 않도록 지원 마련을 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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